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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스틸 색깔론 제기에 정치지원 단체 지지 철회

연방하원 45지구 재선에 나선 미셸 박 스틸(공화) 의원의 상대 후보 공격이 리틀 사이공에서 반감을 불러오고 있다. 일단 박 후보의 네거티브 공략에 실망한 한 정치지원 단체가 지지를 철회한 것이 관심을 끈다.     박 후보는 지난달 상대 제이 첸 후보(민주)에 대해 ‘공산주의자’라고 주장하는 내용의 인쇄물을 베트남 커뮤니티에 베트남어로 발송한 바 있다. 〈본지 10월 1일자 A-3면〉     박 후보 측은 첸 후보가 하시엔다 교육위원으로 일하며 중국을 찬양하는 프로그램을 가져왔다는 것을 문제 삼고 있다.     ‘아시안 아메리칸 굿 거버먼트 정치위원회(AAGG-PAC)’는 “최근 박 후보 측이 지향하는 캠페인 내용과 광고에 실망했다”고 밝히고 “소속 회원들이 색깔론과 비방으로 선거를 이끄는 것에 우려를 표시했다”고 전했다. AAGG는 25일 박 후보에 대한 지지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 후보 캠프 랜스 트로버 대변인은 “첸 후보는 아직도 왜 교육구에 중국 공산주의 구호가 침투했는지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며 “그가 공자연구원(Confucius Institutes)을 지원하고 있다는 점을 밝힌 것은 인종 차별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는 동시에 “AAGG의 공식지지를 받은 적이 없으며 어떠한 기부도 받지 않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정부 공식 선거 기록에 따르면 AAGG는 영 김(공화) 의원에게 3000달러를 기부하고 공식 지지를 밝히는 등 민주 공화 양당의 후보들(마이크 혼다, 주디 추, 애나 에소 등)에게 소액의 기부금을 보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인쇄물이 뿌려진 베트남 커뮤니티의 반응은 ‘반감’이 대세다.     커뮤니티 안에서는 친공 논란이 빈번하게 발생하지만, 박 후보와 첸 후보는 베트남과 관련이 없는 한인과 대만인이다. 일부 친공 주장에 놀라는 베트남인들도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은 첸 후보의 경력으로 볼 때 그를 공산주의자라고 보기 힘들다는 여론이다.     리틀 사이공에서 가장 오래된 일간지‘누이 비엣’의 중 도(Dzung Do) 편집국장은 “미군 경력을 가진 첸 후보를 호찌민과 동일시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며 “‘반공’을 선거에 이용해서는 안 된다”고 전했다. 누이 비엣은 45지구에서 특정 후보 지지 선언을 하지 않았다.     베트남 커뮤니티는 공화당원 우세 지역으로 분류되지만, 최근에는 민주당과 무당파 유권자들의 숫자가 많아지는 추세를 보인다.        최인성 기자공산주의 미셸 공산주의 구호 베트남 커뮤니티 후보 캠페인

2022-10-26

"코리아타운 안전 확립하고 한인 검사 채용도 늘릴 것"

“법치에 있어 한인사회와 뜻을 같이합니다. 한인타운의 공공안전을 확립하고 한인 검사 채용도 늘릴 것을 약속합니다.”    하이디 펠드스타인 소토(64ㆍHydeeFeldsten Soto) LA시 검사장 후보는 26일 LA 한인타운 JJ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강조하며 한인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이날 회견은 예비선거 4위로 아쉽게 낙선한 리처드 김 LA시 검사 주최로 이뤄졌다. 김 검사는 최근 소토 후보를 지지한 바 있다.   소토는 LA 시가 위기에 놓였다고 진단했다. 그는 "LA 시 삶의 질이 상당히 떨어졌다. LA 시가 경범 혐의를 제대로 기소하지 않는 등 법이 무너진 모습을 보고 출마를 결심했다"며 "특히 시민들이 다른 주로 계속 이주하고 있다. 이렇게 LA가 안 좋았던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검사장직이 나에게 처음이자 마지막 선출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시 검사장은 LA 시를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 후보가 선출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소토는 "각 커뮤니티를 알아야 한다. LA에 오랫동안 거주한 후보가 여러모로 유리하다”고 말했다.   그는 상대 후보 파이살 길에 대해 “다른 주에서 줄곧 거주하다 2년 전 LA 시로 이사 온 후보”라면서 “그는 과거 낙태와 불법체류자, LGBTQ+ 커뮤니티를 반대하는 강성 보수 성향이었는데 이제는 강성 진보 후보로 둔갑해 출마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길의 선거 홈페이지도 ‘경찰 예산을 폐지하라(Defund the Police)’라는 문구가 있고, 경범죄 100일 유예를 공약으로 내놓은 위험한 후보"라고 비판했다.   푸에르토리코에서 태어난 소토는 콜롬비아 로스쿨 졸업 후 1982년부터 LA에서 변호사로 근무했다. 미 전역에서 손꼽는 대형로펌 파트너 출신으로, 정치 성향은 스스로 '중도'라고 밝혔다. 과거 그레이스 유 LA 10지구 시의원 후보 캠페인을 활발하게 지원하기도 했다.    원용석한인타운 공공안전 한인타운 공공안전 la시 검사장 후보 캠페인

2022-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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